수험수기: 사학과 16학번

정보 종류
교과학습
연락처
정보없음
홈페이지
http://eyefree.org
상세내용
'우리들의 공부하는 시간'에서 제공해주신 학습수기입니다.
아이프리-동호회-우리들의 공부하는 시간 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저는 2014년, 2016년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지금 수능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당시 수능을 준비했던 방법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저는 점자를 사용하는 전맹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공부할 때 썼던 자료는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영어
저같은 경우, 영어는 중학교 때부터 어느정도의 기본기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어휘나 문법은 중학교 때 다져 놓은 상황에서 고등학교 때 수능공부에 들어갔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중학교 때 기본적인 영어 어휘나 문법 공부를 미처 해두시지 않았다면, 제가 했던 공부방법이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하루에 50개씩 단어 외우기, 하루에 듣기 모의고사 1회씩 풀기, 하루에 영어 지문 다섯개씩 읽기를 꾸준히 하는 방식으로 수능 영어 공부를 했었스니다. 듣기를 할 때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모든 문장을 알아들 수 있을 때까지 듣기 mp3 음원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고, 영어 지문도 문제를 푸는 것보다 모든 문장이 해석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습니다. 고3 때는 EBS연계교재만 적어도 세번 보면서, 그 교재에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저때는 영어 EBS연계율이 높아서 EBS연계교재의 영어지문들에 익숙해지는 일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수능 영어공부는 주로 EBS교재만 활용했습니다. eyab사이트에 올라온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터넷수능, n제 등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교재를 구하는 일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여러 문제지를 한번씩만 보는 것보다, 한 책을 적어도 세번 보는 편이 훨씬 빠르게 실력 향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굳이 다른 책을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2. 수학
수학의 경우, 저는 개인 과외를 받았었고, 과외 때는 ‘개념원리’와 ‘쎈’ 문제지를 활용해서 진도를 나가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개념원리와 쎈은 실로암복지관에 전화로 요청만 하면,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갈 무렵, 수능관련 진도를 다 나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부터는 수능기출문제와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의 EBS교재만 가지고 문제를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EBS교재는 역시 eyab사이트에 다 올라와 있었기 때문에, 수학 교재를 구하는 것에서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30문제씩은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학은 더더욱 같은 문제지를 적어도 세번 돌려봐야합니다. 한번 다 풀어본 후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잘 풀렸던 문제는 풀이과정을 아예 외우고, 틀렸던 문제는 처음 푸는 기분으로 풀었습니다. 수학은 특히, 적어도 같은 문제지를 세번 돌려봤을 때, 실력이 비약적으로 확확 늡니다.

3. 사회 탐구
저 때는 한국사가 선택과목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사와 세계사 과목을 선택해 응시했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는 인터넷 강의만 한번 듣고 말았습니다. 메가스터디에 ‘고종합’이라는 강사가 있는데, 한국사와 세계사 모두 그 사람 개념 강의만 듣고, 더이상의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필기를 꼼꼼히 하고, 필기한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정리한 파일을, 모의고사나 수능전 이틀동안 외우고 갔습니다. 역사를 비롯한 사회탐구 영역은 조-은 인터넷 강의 하나만 듣고, 그걸 꼼꼼히 필기해서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굳이 관련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필기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수능전에 한번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가스터디 고종훈 강사 강의 교재는 활동보조 선생님께 타이핑해달라고 해서 마련했습니다.
등록일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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